[날씨] 봄처럼 포근한 주말…동쪽 대기건조·강풍 주의
참 포근한 주말이죠.
어제 낮에도 공기가 부드러웠는데, 오늘은 더 포근해졌습니다.
한낮에 서울 14.9도로 어제보다 6도가 높았는데요.
내일은 서울이 12도, 대구 22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은 20도를 넘어서는 곳도 많겠습니다.
날이 포근해서 산행 떠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지금 동쪽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엔 강풍특보가 함께 내려져있습니다.
이들 지역엔 불을 몰고 온다고 해서 '화풍'이라고도 불리는 '양간지풍'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이 큰 불로 번지는 건 물론, 꺼진 불도 다시 켜질 수 있을 만큼 바람이 강하고 빠릅니다.
화재사고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추위가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말썽이죠.
중국발 먼지에 황사까지 들어왔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고요.
충청 이남은 미세먼지농도 역시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공기질이 나쁘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도는 하늘에 구름도 많겠습니다.
그 외 지역들은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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